포스팅 소개!
안녕하세요. 우기자(Woopress)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호치민 자유여행 일정] 호치민여행코스 1편! 호치민 핑크성당에서 시청까지!(feat.중앙우체국, 책방거리, 콩카페)’ 입니다. 호치민은 베트남의 경제 수도라고 불릴 만큼 베트남에서는 가장 발달한 경제규모가 가장 큰 대도시입니다.
그래서 인지 호치민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구경하기 좋은 대도시입니다. 아무리 볼거리가 많은 도시라도 우선적으로 들려봐야 하는 대표 관광지는 정해져 있습니다. 오늘은 호치민 대표관광지인 ‘호치민 핑크성당’과 ‘중앙우체국’을 시작으로 호치민 시청까지 걸어서 호치민 속으로~ 호치민 자유여행 일정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치민 자유여행 일정 – 호치민 핑크성당에서 시청까지!
호치민 자유여행 일정 1편 / 호치민 핑크성당에서 시청까지! 입니다. 호치민 가볼만한곳을 검색해보면 가장 많이 검색되기도 하며, 사람들이 사진 찍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곳! ‘호치민 핑크성당’입니다. 이번 일정 ‘호치민 핑크성당에서부터 시청까지 걸어서 가보자!’ 시작해 보겠습니다.
1. 호치민 핑크성당(떤딘성당/노트르담성당)
호치민 핑크성당의 정식 명칭은 호치민 노트르담성당(떤딘성당)입니다. 베트남이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던 1870년대에 만들어진 성당인 노트르담성당(떤딘성당)을 부르는 애칭이 바로 ‘핑크성당’입니다.
호치민 노트르담성당은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현재 150년 이상의 역사가 있는 호치민 가장 유명한 성당입니다. ‘고딕 양식의 150년 이상 된 역사 있는 성당’이라는 소개 글로만 보면, 호치민의 역사 문화 장소로 유명한 성당이겠구나 하겠지만!! 호치민 노트르담성당이 유명한 이유는 핑크 빛 예쁜 성당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호치민 관광청 / 트립닷컴(Trip.com)>
핑크성당이라는 귀여운 애칭이 붙은 이유는 성당 외벽이 ‘핑크색’ 이기 때문입니다. 핑크성당 사진으로 만나보니, 핑크성당이라는 애칭이 떠오르나요?? 우리가 이곳을 찾는 가장 큰 이유 역시 핑크 빛 예쁜 노트르담성당을 보고자 하는 마음 때문일 것입니다.(호치민에서 핑크색 성당을 배경으로 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곳은 이곳이 유일할 테니까요!)
실제로 핑크성당에 도착해 보았지만!!!!!! 보수공사가 한창입니다… 2017년부터 성당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 2019년 말에 완공 예정이었던 보수공사가 공사 기간이 늘어나 현재 2024년까지 보수가 한창입니다.
핑크성당은 건축 당시 모든 건축 자재를 유럽에서 수입하여 건설되었기 때문에, 보수공사가 그만큼 어렵다고 합니다. 특히, 지붕을 덮고 있는 기와는 마르세유 타일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고 하니, 핑크성당의 보수공사가 완성된 이후 호치민을 다시 방문해 보도록 해야겠네요!!(참고로 핑크성당의 핑크빛이 나는 이유도 프랑스에 있는 벽돌을 사용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쉽지만 이번 여행에는 예쁜 핑크성당 정면을 구경하진 못하겠네요. 그렇지만 핑크성당 정면에 있는 성모 마리아상 앞에서 기도도 해보고!! 핑크성당의 측면으로 걸어가서 핑크 빛 성당 측면을 구경하는 것에 만족해야겠네요.(폰으로도 찍어보고~ 카메라로도 찍어보았어요! 빛에 따라서 색감이 다르게 표현되긴 하지만, 핑크성당 느낌 있나요??)
2. 호치민 중앙우체국
호치민 중앙우체국(사이공 중앙우체국)은 핑크성당(노트르담성당)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핑크성당과 함께 세트로 구경하기 아주 좋은 위치입니다.(핑크성당 마리아상에서도 보일 정도로 아주 가까이에 있는 중앙우체국입니다~)
호치민 중앙우체국(사이공 중앙우체국)도 프랑스 식민 시기에 건설된 유럽식 건축물입니다. 1886년 건설을 시작하여 1891년에 완성되었다고 하는데, 중앙우체국을 설계한 사람이 무려!!! 에펠입니다!!!(우리가 알고 있는 프랑스 에펠탑과 미국 자유의 여신상을 설계한 에펠 맞습니다!!)
노란색 예쁜 건축물과 함께 외벽에 장식된 조각상들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건축물인 중앙우체국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실내에도 입장할 것을 추천합니다!! 실내 입장을 추천하는 이유는 실내에서만 볼 수 있는 정교한 아치 구조의 돔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최고의 건축 기술이었던 아치형 구조로 설계된 최첨단 건축물이 바로 이곳 ‘호치민 중앙우체국’입니다. 더군다나~ 입장료도 무료라는 놀라운 사실!! 이곳을 꼭 방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실제 우체국 업무를 수행하는 우체국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입장할 수 있습니다. 단, 우체국 운영 시간을 맞춰서 방문해야 합니다.)
중앙우체국 운영 시간 – 평일: 07:30분~18시 / 토요일: 07:30분~18시 / 일요일: 08시~17시
활짝 열려있는 중앙우체국 정문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면, 유럽의 어느 우체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우체국 내부 정중앙에는 초상화 하나가 있는데 베트남의 초대 대통령이며 독립운동가로도 유명한 베트남의 영웅 호치민입니다. 아 참! 여기는 호치민에 있는 중앙우체국이었죠 ㅎㅎ
우체국 좌우에는 각 나라의 현 시간을 표기하는 벽장과 20세기 초의 전화 부스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전화 부스 위에 있는 계획 도시, 호치민의 계획 도면을 구경하며, 현재 내가 있는 위치와 내 숙소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호치민 중앙우체국은 실제 우편서비스를 지원하는 진짜 우체국입니다. 베트남 국내 및 국외로 편지를 보내는 사람들과 심지어 소포 발송을 하는 사람들도 보이네요. 이곳은 역사가 숨 쉬는 건축물이자 현재까지도 운영하고 있는 정말 리얼 우체국입니다!!
우체국 중앙에는 우편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있습니다. 우편 엽서를 구입하여, 직접 편지를 쓰고 중앙우체국의 우편서비스를 이용해 편지를 보내는 것도 재미있는 요소입니다. 직접 우편 발송을 하지 않더라도 아기자기한 우편을 기념품으로 구매하기에도 아주 좋은 장소가 바로 이곳 중앙우체국이니 마음 편히~ 방문해 봅시다.
중앙 우체국 내부에는 이런저런 여러 디자인의 우편 엽서를 판매하는 상점들이 있습니다. 어떤 상점을 방문하여도 하나같이 다 예쁩니다!!
중앙우체국에서 판매하는 엽서는 그림 위에 종이로 만든 포인트가 있어, 입체적인 느낌을 주는 분위기 있는 엽서입니다~ 분위기에 맞추어 사진 한 컷 도전해보았습니다!
저는 엽서 3장을 구매했습니다. 편지를 보낼까 하다가 너무 예쁜 엽서가 아까워서, 모든 엽서를 기념품으로 변경했습니다. 종류가 다양하고 예쁘기 때문에, 선물용 기념품으로도 아주 매력적인 베트남 우편 엽서입니다!
우편 엽서 뿐만 아니라 우체국 좌우에는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기념품 매장들도 있으니, 이곳저곳 구경도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잘 찾아보면 득탬할지도???)
저는 작은 잔을 득탬하였습니다~
3. 호치민 책방거리
호치민 책방거리는 거리 하나에 양옆으로 책방 가게들이 길게 나열되어있는 ‘책방거리’ 입니다. 사실 이곳은 공사 중인 핑크성당의 측면을 구경하고자 성당을 따라 걷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장소입니다.(오늘 운이 좋군요!)
이곳은 책방거리의 이름에 걸맞게 책이 많이 쌓여 있는 거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차 없는 거리입니다. 아! 호치민이니까 오토바이 없는 거리라고 해야할까요?? ㅎㅎ 오토바이도 차도 없는 이곳은 거리 좌우에 쌓여있는 책방들과 나무들 그리고 자연스러운 햇볕까지! 여유 있게 산책하며 야외에서 책을 읽기에 너무 분위기 좋은 책방거리입니다.
우리나라와 관련된 책들도 있을까 하여 이곳 저곳 찾아보았더니, 우리나라와 관련된 책을 발견하였습니다! 저는 ‘7번방의 선물’을 찾았네요 ㅎㅎ 호치민 책방거리는 평일 주말 포함하여, 아침 8시 ~ 저녁 9시까지 운영하니 참고하여 방문하세요~
4. 콩카페
콩카페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입니다. 베트남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장소가 바로 카페! 그 중 베트남을 대표하는 커피브랜드가 콩카페입니다. 콩카페는 호치민에만 6~7개의 점포가 있을 만큼 맛있고 아주 유명한 베트남 대표 카페입니다.
많은 콩카페매장 중 어느 콩카페든지 한 곳은 가야 합니다! 기왕이면! 여행 동선에 어울리는 콩카페 매장으로 들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핑크성당에서 호치민 시청으로 걸어가는 동선에 가장 잘 어울리는 콩카페를 발견하였습니다~
제가 방문한 콩카페의 위치입니다. 핑크성당에서 시청으로 걸어가시는 분들이 잠시 쉬어가기에 아주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이곳 콩카페는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 30분까지 운영하니, 언제든지 방문하기 아주 좋은 콩카페입니다. (이동 중 잠시 쉬어가는 코스로 추천합니다!)
핑크성당에서 호치민 시청을 향해 조금 걷다 보니, 살짝~ 땀도 나고 시원한 음료가 그리울 쯤! 콩카페에 도착하게 되었네요! 카페 양옆에 있는 가로수와도 너무 잘 어울려 자연적인 느낌을 풍기는 콩카페입니다.
자세히 보면, 콩카페는 2층에 있습니다. 1층으로 가면 전혀 다른 매장이 나오기 때문에, 당황하지 말고 2층으로 올라가 봅시다. 허름한 통로가 콩카페로 들어가는 입구이지만 통로를 지나면, 예쁜 계단과 신기한 엘리베이터도 있습니다.(근데 무서워서 전 걸어서 계단으로 갑니다….)
2층에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조그만 문, 이곳이 바로 콩카페입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아기자기한 느낌이 콩카페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역시 나무하면 베트남이고 베트남하면 나무인가요?? 살짝 어두침침한 실내 공간에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콩카페 인테리어의 전부입니다. 큰 창문으로 야외에 있는 많은 나무와 베트남 시내를 볼 수 있다는 점과 창문 밖 야외 햇볕이 주는 자연광이 특색 있는 베트남식 카페입니다.
콩카페를 갈 때 마다 느끼는 점인데, 콩카페는 역시! 창가 자리가 가장 메인 자리인 점은 확실합니다! 창가를 배경으로 사진 한 장에 딱 들어가는 저 구도!! 이미 자리를 선점하신 분이 계셔서… 앉아보지는 못하였네요 ㅠ
크리스마스에 방문하여서 인지, 카페는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특별한 인테리어 없이 단순히 메리크리스마스 글자만 달아 놓았는데도 크리스마스 느낌 듬뿍이네요. 베트남 더위 속에서 크리스마스라니, 재미있군요.
카페 곳곳에는 메뉴판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의 음료를 판매하는 콩카페입니다. 저는 콩카페의 시그니처 메뉴인 코코넛커피와 코코넛 초콜릿 그리고 크로아상을 1개씩 시켜봅니다. 제 음료와 크로아상을 맛있게 준비해주는 직원들을 믿고~ 잠시 자리에서 기다려 봅니다 ㅎㅎ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코코넛 커피와 코코넛 초콜릿! 그리고 크로아상이 나왔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아주 맛있어 보이는 콩카페의 시그니처메뉴입니다! 제가 맛본 콩카페의 맛을 살짝~ 표현하자면!
- 코코넛커피: 코코넛과 커피 향이 어우러져 아주 맛있고 시원합니다~
- 코코넛 초콜릿: 초콜릿 맛 가득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달한 맛!(코코넛 맛은 안 납니다~)
- 크로아상: 진짜 맛있음!! 연유에 찍어 먹는 따끈따끈 크로아상 강추!!
5. 호치민 시청
다음은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호치민 시청’입니다. 호치민 시청은 정말 기대 이상으로 멋있습니다. 유럽 국가의 시청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아주 고급스러운 호치민 시청!! 호치민이 통일 전 사이공이던 시절에 건축 되어 프랑스 식민시대부터 현재까지 시청의 역할을 하고 있는 호치민의 대표 시청 건물입니다!
호치민 시청은 현재 시청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내부 입장은 제한되어 관람은 어렵지만, 프랑스 건축 양식의 웅장함과 고급스러운 외관을 감상하기 위해 호치민을 여행하는 많은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입니다!
호치민 시청 주변은 오토바이든 차든 모든 교통 수단이 신호를 잘 지키는 신비한 곳이에요.(사실은 당연한 것인데, 베트남은 신호 위반이 많으니까요.) 역시! 권력의 중심지여서 그런지 거리도 깨끗하고 깔끔한 호치민 시청 주변입니다. 마치 유럽의 어느 도시 같지 않나요??
뿐만 아니라, 이곳은 우리나라의 광화문과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시청 앞에는 넓은 광장이 있고 광장 앞에는 호치민동상이 있습니다. 광장 근처만 가도 꽃 향기가 풍기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풍기는 호치민 광장입니다. (낮에는 호치민 광장에 들려 사진을 한장 찍어 봅시다~)
사실 호치민 시청은 낮과 밤에 2번 방문하여야 하는 장소입니다. 그 이유는 호치민시청은 야경으로도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낮에 호치민 시청을 방문하였으니, 내일은…. 저녁을 먹으러 호치민 시청에 방문해 보아야겠네요 ㅎㅎ
Tip. 호치민 시청 앞 광장과 카페 아파트먼트도 한번 들러보세요~
호치민 시청 앞에 있는 넓은 광장까지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곳에는 맛집도 많이 있는 우리나라 광화문과 같은 지역이에요. 광장의 명소 중 하나 인 ‘카페아파트먼트를 배경으로 사진도 한 장 찍어 보도록 합시다~
건물 안에 하나하나 모든 공간이 다 카페입니다. 말 그대로 카페 아파트먼트입니다. 이색적인 카페 아파트먼트는 존재 자체로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콩카페를 다녀온 저는 바깥에서만 보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ㅎㅎ (카페 아파트먼트는 야간에 방문하는 것이 더욱 예쁘답니다.)
포스팅을 마치며!
지금까지 ‘[호치민 자유여행 일정] 호치민여행코스 1편! 호치민 핑크성당에서 시청까지!(feat.중앙우체국, 책방거리, 콩카페)’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호치민을 대표하는 대표 관광지 1티어라고 할 수 있는 호치민여행코스 1편! <호치민 핑크성당 – 중앙우체국 – 호치민 시청> 입니다.
호치민은 프랑스 식민시대에 만들어진 계획도시이자 옛 남베트남의 수도 사이공으로도 유명합니다. 프랑스 건축물을 가까운 베트남에서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코스로 호치민여행코스 1편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물론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 호치민이지만! 오늘은 호치민을 여행하는 초보자 코스, 반드시 들려보아야 할 호치민 대표관광지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호치민을 처음 방문한 분들은 우선 이번 코스 한 바퀴 돌아보세요~)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며, 발전해 나가는 우기자 블로그(Woopress Blog)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