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소개!
안녕하세요. 우기자(Woopress)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시드니 최고 걸작 2편!, 시드니 하버브릿지(Harbour Bridge)’입니다. 하버브릿지는 1932년 완공된 교량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긴 싱글 아치형 다리라고 합니다. 하버브릿지는 시드니의 랜드마크인 오페라하우스에서도 관람할 수 있는 시드니의 2번째 걸작입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 밀려 살짝~ 덜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시드니 여행객이라면 반드시 만날 수 밖에 없는 ‘하버브릿지’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볼게요!
하버브릿지(Harbour Bridge)
하버브릿지 위치!
사실 저는 시드니를 여행하면서도 하버브릿지에 대한 존재를 몰랐었습니다. 하지만! 시드니여행 중 자연스럽게 알 수 밖에 없는 장소가 바로 시드니를 대표하는 교량인 ‘하버브릿지’입니다.
하버브릿지를 방문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시드니 교통의 중심 ‘서큘러 키’역에 내려서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한 교량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방문하면 자연스럽게 발견되는 눈앞에 펼쳐진 거대하고 아름다운 다리를 마주하게 되는데 그 다리가 바로 ‘하버브릿지’입니다.
하버브릿지의 존재를 모르더라도 마주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하버브릿지는 오페라하우스와 연계된 대표 명소이기 때문입니다.
하버브릿지는 언제 왜 만들어졌을까?
하버브릿지를 방문하기 위하여 꼭 거쳐야 하는 곳이 있다면 바로 ‘서큘러 키(Circular Quay)’입니다. 서큘러 키는 시드니를 대표하는 교통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누구라도 한번은 방문하게 됩니다. 해상 교통의 중심이 서큘러키라면, 시드니 남과 북을 이어주는 육로의 교통의 중심은 하버브릿지입니다!
시드니는 지리적으로 도심 깊이까지 바다가 있는 이유로 과거에는 시드니 남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유일한 방법이 해상교통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드니에서는 현재까지도 해상 교통 수단인 페리(Ferry)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며, 바다로 인해 시드니 남부와 북부가 단절되어 있는 상태였던 것입니다. ‘하버브릿지’의 건설 목적 첫 번째는 시드니 남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교량!입니다.
하버브릿지는 1923년 착공하여 1932년 완공한 세계에서 가장 긴 싱글 아치형 다리입니다. 1920년대에 찾아온 세계경제공황 시기에 건설을 계획한 하버브릿지의 또 다른 건설 목적은‘하버브릿지’의 건설 목적 두 번째, 경제 불황을 이겨낼 실업자 구제의 목적!입니다.
실제로 하버브릿지의 건설로 인한 경제 효과는 매년 약1,500명의 노동자가 투입된 대규모 토목공사라는 점입니다. 하버브릿지는 매일 1,400명의 노동력과 2천만달러의 자원이 투입되었다고 하니, 하버브릿지 건설 목적인 경기부양은 어느 정도 달성하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시드니의 뉴딜정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932년, 하버브릿지 드디어 완공되다!
1923년 시작하여, 추진된 하버브릿지는 무려 9년의 시간에 걸처 1932년 드디어 완공이 됩니다! 하버브릿지의 주목적인 ‘시드니 남부와 북부의 연결’과 ‘경기부양’은 성공적으로 목표 달성하였네요.(1920년대에 이런 엄청난 구조물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힘든 일이었는지 감히 상상이 안되네요.)
하버브릿지의 공사비는 영국으로부터 차관을 들여와 건설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교량에 통행료를 징수하여 대출을 상환하였지만, 건설 비용의 상환 기간만 무려 56년(1932년~ 1988년)이 걸렸다고 하네요.
대출을 상환 이후에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였는데, 시드니는 하버브릿지의 유지관리비와 교통량 증가로 인해 또 다른 교량 건설의 필요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현재까지도 하버브릿지를 이용하려면 통행료를 지불해야합니다. 그 이유는 하버브릿지의 유지관리비와 교통량 분산을 위해 만든 해저 터널(하버 터널)의 관리비를 위한 통행료 징수라고 하네요.
하버브릿지가 완공된 지 벌써 10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구조물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하버브릿지에는 2가지 애칭이 있다고 합니다. 힘든 시기 시드니 시민을 경제적으로 구제해 준 의미의 애칭으로 ‘철의 숨결‘ 그리고 페리가 통과할 수 있도록 높게 건설되어 옷걸이 모양과 닮았다 하여, ‘오래된 옷걸이(Old coathanger)’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철의 숨결이라는 애칭이 더 멋지긴 하네요 ㅎㅎ
하버브릿지(Harbour Bridge) 가보자!
하버브릿지는 시드니 여행 중 계속 만나게 되는 장소입니다. 하버브릿지는 시드니의 대표 명소이기 때문이죠! 심지어 대표 명소에는 ‘하버브릿지’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함께 관람할 수 있으니 반드시 들려야 하겠죠?? 우선 하버브릿지가 위치한 ‘서큘러 키’역으로 가봅시다!
지하철역(서큘러 키)에서 바라보기
‘서큘러 키’역 입니다. 지하철을 내리기도 전에 하버브릿지가 보입니다. 지하철 역에서만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이 얼마나 아름다운 전경입니까!!
시드니 오페라하우스(opera House)에서 바라보기
하버브릿지까지 가기에 시간이 없다면, 건너 뛰어도 됩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도 하버브릿지 전경을 볼 수 있으니까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 서서 바라본 하버브릿지 전경입니다!
페리(Ferry)에서 바라보기
하버브릿지 페리(Ferry)에서 바라보기입니다~ 배 위에서 바라보는 하버브릿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페리가 바다를 가르는 소리와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하버브릿지 매력적이지 않나요??
하버브릿지에서 바라보기!
하버브릿지 통행료를 지불하고 도로를 달려보는 것도 또 하나의 매력입니다! 1920년대에 설계한 교량임에도 ‘6차선의 도로’와 ‘인도’ 그리고 ‘지하철’까지 모두 다 들어가 있는 거대한 교량입니다! 직접 통행하면, 100년 전에 이 정도 규모를 준비한 시드니 시민들의 수준에 놀랄 수 밖에 없습니다.(핸드폰 빛 번짐으로 사진에 웅장함이 담기지 못하여 아쉽네요 ㅠ)
시드니 북부에서 바라보기!
마지막으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숨겨진 또 다른 시드니의 모습 ‘시드니 북부’에서 바라본 시드니 남부의 모습입니다! 저는 ‘차량을 이용한 하버브릿지 통행’ 을 선택하여 시드니 북부에 도착하였습니다. 시드니 북부는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장소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대표하는 광광지가 많이 있지는 않거든요. 그래도 저는 한 번 가보기로 결정했어요! 왜냐고요? 북부에서 남부를 바라보는 느낌이 궁금했거든요!
시드니 북부에서 시드니 남부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가 한눈에 보이는 전경이네요. 과거 북부에서 남부를 바라볼 때도 이런 느낌이었겠죠??
하버브릿지 꼭대기에 사람이?!
하버브릿지를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짜릿한 경험은 바로.. 하버브릿지 꼭대기에 올라가는 방법입니다.(저는 못했어요. 저는 ‘안전’이 우선이니까요! 사실 무서워서 안했어요ㅋㅋ)
하버브릿지를 볼때 자세히 바라보면 사람들이 꼭대기에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어요!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시드니의 전경이 얼마나 아름다울까 라는 호기심도 생기고, 짜릿하게 하버브릿지 전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최고의 관광인 것은 확실하네요!
하버브릿지 올라가기를 체험하실 분은 미리 예약을 하실 것을 추천드려요!
- 시드니 하버브릿지 꼭대기에 올라가는 이유!
- 시드니 하버브릿지를 올라가며, 용기를 얻고 싶은 분!
- 시드니 하버브릿지 꼭대기에서 특별한 프로포즈를 하고 싶은 분!
- 시드니 하버브릿지 꼭대기에서 잊지 못할 가족사진을 찍고 싶은 분!
- 시드니 하버브릿지 꼭대기에서 자랑할 만한 나만의 멋진 사진 찍고 싶은 분!
포스팅을 마치며!
지금까지 ‘시드니 최고 걸작 2편!, 시드니 하버브릿지(Harbour Bridge)’를 주제로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하버브릿지는 시드니에서 가장 유명하고 세계에서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위대한 교량이라는 점과 교량의 건설 목적인 시드니 역사적 배경도 함께 녹아있는 의미가 있는 교량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버브릿지는 시드니의 대표 랜드마크인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함께 관광할 수 있고, 우리 머리 속에만 존재했던 상상같은 시드니 랜드마크를 직접 볼 수 있는 최고의 관광요소입니다.
하버브릿지의 웅장함 그리고 아름다움과 속에 숨어있는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함께 바라본다면, 더더욱 멋진 경험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며, 발전해 나가는 우기자 블로그(woopress Blog)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버브릿지와 함께 관광하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 대하여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